전라남도는 8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여성 구직자와 구인 우수기업의 만남의 장인 ‘일 잡(job)고(go) 희망(job)고(go), 2023년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목포, 장흥, 강진, 해남, 영암, 무안, 완도, 진도, 신안 9개 시군이 함께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160개 구인 기업이 참여해 400여 명 채용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여성 구직자 등 1천여 명이 방문해 높은 구직열기를 확인했다.
박람회는 현장면접관, 취업컨설팅관, 창업체험관, 박람회운영지원관, 주제관 등 취업지원 상담과 체험 등 실용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박람회운영지원관에선 찾아가는 취업지원 버스, 목포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 사업홍보 커피트럭을 지원했다. 목포농협하나로마트에선 찾아가는 로컬푸드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취·창업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주제관에서는 이직 및 전직을 희망하는 4060세대에게 재도약할 수 있는 플랫폼노동 일자리상담관을 운영하고 희망리턴 패키지 사업을 홍보했다. 또 이직과 전직을 위한 중장년 경력 개발 새출발 카운슬링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 등을 안내해 변화를 꿈꾸는 중장년 여성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는 일자리를 원하는 여성에게는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우수 기업은 유능한 여성 인력을 채용하는 장이 되고 있다”며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위해 다양한 일자리를 연계하고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부터 시작해 기업과 여성 구직자를 잇는 취업의 장으로 자리잡은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는 상반기에는 순천, 목포에 이어 하반기엔 10월 18일 여수, 10월 26일 나주 등 총 4회에 걸쳐 개최된다.
지난해 4개 시에서 개최한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에 621개 구인 업체가 참여해 516명의 여성이 취업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