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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U-20 형들처럼 간절함으로 임한다면

윤진성기자 | 기사입력 2023/06/08 [11:30]

양민혁 “U-20 형들처럼 간절함으로 임한다면

윤진성기자 | 입력 : 2023/06/08 [11:30]


“U-20 형들이 월드컵에서 높이 올라간 것처럼, 우리도 아시안컵에서 간절한 마음으로 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남자 U-17 대표팀 미드필더 양민혁은 U-20 월드컵 4강에 진출한 선배들을 본보기 삼아 간절함으로 아시안컵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남자 U-17 대표팀은 5일 오후 파주NFC에 소집돼 최종 훈련 중이다. 10일 오후 태국 방콕으로 출국하는 대표팀은 16개 팀이 참가하는 U-17 아시안컵에서 16일 카타르전을 시작으로 19일 아프가니스탄, 22일 이란과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변성환호의 미드필더 양민혁(강원FC U-18)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1대1 돌파와 크로스에 강점이 있는 오른쪽 윙어다. 그는 작년 1월 변성환 감독 부임 후 U-17 대표팀이 치른 전 경기(11경기)에 출장하며 2선 공격 자원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져왔다.

롤모델로 소속팀 선배 양현준(강원FC)을 꼽은 그는 “양현준 선배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고, 나와 플레이 스타일이 굉장히 비슷하다. 또 크로스와 돌파 능력이 뛰어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변성환 감독이 특별히 강조하는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어떤 상대를 만나도 항상 앞에서 공격적인 축구를 한다. 감독님은 높은 위치에서 압박을 시도하는 ‘하이프레싱’을 강조한다”고 답했다.

U-20 대표팀의 월드컵 선전 역시 큰 동기부여가 됐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지난 3월 열린 U-20 아시안컵에서 4위 안에 들어 U-20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했고, 월드컵에서 4강 진출 신화를 썼다. U-17 대표팀 역시 이번 U-17 아시안컵에서 4위 안에 들어야 오는 11월 FIFA U-17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양민혁은 “20세 형들 경기를 종종 챙겨 보고 있다. 형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싸워서 월드컵 4강까지 올라간 것 같다. 우리도 아시안컵에서 간절하게 임한다면 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끝으로 그는 “아시안컵에서 21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긴장되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훈련한 게 잘 준비돼 있어 자신이 있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윤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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