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식 전남도의원 “코로나19 비상사태 종료 기념식, 신중히 검토해야”코로나19로 인한 도민들의 고통과 상처, 여전히 남아- 적절한 시기와 도민들의 눈높이에서 다각적인 고민 필요
코로나19 비상사태 종료 기념식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하고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크게 감소함에 따라 헌신한 도민, 의료진 등의 노고를 위로하고 코로나19 대응 사례공유, 신종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책 마련 등을 위해 오는 7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잃고 생활고에 시달리는 분들과 심각한 부작용으로 고통받거나 소중한 가족을 잃은 분들, 경제적?사회적?정신적으로 여전히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며 “이른 기념식으로 인해 오히려 코로나에 대한 경각심을 잃게 하거나 희생과 고통을 겪은 분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삶을 뒤바꿔 놓았던 코로나19 펜데믹이 엔데믹으로 전환되었지만 코로나19가 끝났다고 말할 수 있나”며 “기념식의 취지나 목적은 공감하지만 시기적으로 적절한 때가 언제일지, 도민들의 눈높이에서 조금 더 신중하게 검토하여 내실 있는 기념식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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