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전양수장’이 설치된 나주시 용전?옥산리는 농업용수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모내기 철이면 인접 주민들과 농업용수를 가지고 다투는 등 수십 년 동안 농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날 통수식에는 이동률 봉황면장, 남영호 시?농업기반팀장, 양채식 봉황면 이장협의회장, 김명숙 전 봉황면 주민자치위원장 등 다수의 주민이 참석했다.
‘용전양수장’은 지난해 5월 현지 방문한 신정훈 국회의원과 최명수 의원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나주시와 농어촌공사 나주지사 관계자들과 논의해 양수장 설치를 건의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최 의원은 “나주시와 농어촌공사 나주지사의 열악한 재정 여건을 고려해 김영록 도지사에게 긴급 건의하여 특별조정교부금 2억 원을 지원받아 신속하게 양수장을 신설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영농철에 농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부서에 지시하여 농업용수를 공급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농사를 짓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 의원은 “가뭄과 농업용수 공급이 안 돼 힘들게 농사를 짓고 있는 지역인 반남면 청송리에 ‘송정양수장’과 동강면 운산리 ‘해룡양수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신정훈 국회의원과 함께 농축산식품부와 전라남도에 건의해 농어촌공사 나주지사에서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 말까지 완료하겠다”라고 하였다.
이어 “농민들의 불편 사항을 찾아 해결해 나가고 항상 현장 활동을 통해 살기 좋은 농업?농촌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