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수 전남도의원, “전남 청소년 마약 노출 적극 대응하라”5일 전남도 자치행정국 결산…청소년미래재단에 전문 상담사 배치 당부
차 의원은 5일 속개된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자치행정국 소관 결산심사에서 도청 산하 청소년미래재단의 상담복지센터에 마약 담당 상담사가 전무하다고 지적하고, 이같이 당부했다.
차 의원은 “청소년미래재단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게임에 중독된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나,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마약사범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우리지역도 최근 상황을 들여다보면 마약 청정지역이 아닌 것으로 확인된 만큼 마약 전문 상담사를 배치해 대응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최근 보도된 뉴스를 분석해보면 올 1분기 마약사범은 전국적으로 4천12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나 급증했으며, 이들 중 20~30대가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과거에는 마약범죄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으나 최근 광주와 전남지역의 마약사범의 발생 빈도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차 의원은 “이러한 추세는 손 놓고 있어서는 절대 안된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라며 “청소년 마약 문제는 처음 상담이 매우 중요한 만큼 관련 매뉴얼도 잘 구비해 우리 청소년들이 밝고 맑고 활기차게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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