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도내 중·고등학생들의 미술 실력을 겨루는 제18회 전남중등학생미술실기대회가 6월 2일 담양군 담양종합체육관 일원에서 펼쳐졌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남중등미술교과교육연구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530여 중·고등학생이 참가해 한국화, 서양화, 디자인 및 애니메이션, 조소 등의 분야에서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또한, 참가 학생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미술적 기량을 발휘하며 미래 예술 인재의 꿈을 키웠다.
전남중등학생 미술교육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올해로 18번째를 맞은 전남중등학생미술실기대회는 미술교과, 동아리활동, 방과후학교 등 교육과정 성과 발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예술에 소질 있는 학생들에게 성취감과 함께 진로 개척의 계기를 마련해 준다는 평을 듣는다.
이번 대회에 출품된 부문별 우수작에 대해서는 교육감상을 수여하고, 오는 9~12월 중 학교로 찾아가는 전람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며 내년 1~4월 중에는 교육부 청사에서도 전시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학생예술동아리 및 학생예술축제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발표 기회를 확산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학교예술교육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정선영 중등교육과장은 ?아름다운 담양의 대자연 속에서 학생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마음껏 뽐내고, 사회?정서적 역량을 함양하는 기회를 갖게 됨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재능을 키워 미래의 예술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