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 ’22년까지 전국에 설치된 어린이보호구역 무인단속장비는 11,634대로 이중 인수검사가 완료된 11,313대 중 1,915대는 미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전남에서는 약 12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어린이보호구역 무인단속장비(과속단속, 불법주정차 단속 등)를 설치하였으나, ’20.~ ’23. 4.까지 15곳의 무인단속장비가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문옥 의원은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을 확보하는 무인단속장비가 시공이 완료되고도 정상적으로 작동이 되지 않아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고 말하며 “전남에서만 ‘22년 4곳, 23년 현재까지 11곳의 무인단속장비가 미작동중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어린이보호구역 무인단속장비 설치 후 미검수 사유를 보면 전기공사·통신 미연결, 인수검사 후 경찰 운영을 위한 행정절차 미이행 등으로 경찰 운영이 지연되고 있는데, 무인단속장비가 지자체에서 관리 운영한다고 하더라도 도비 50%의 지원을 받는다면 이 부분에 대한 도민안전실의 실태 파악과 점검도 같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신남 도민안전실장은 “지자체와의 권한이 다른 부분이 있어 권한침범의 우려도 있지만 도민안전실에서 살펴볼 수 있는 부분은 면밀히 살펴 챙기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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