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완도군 일원에서 열린 ‘제31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해, 은메달 2개와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강진군장애인선수단으로 출전한 배현진 선수가 볼링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역시 배 선수와 현수영 선수가 2인조 경기에서 은메달을, 윤명현 선수가 역도 78kg급에서 파워리프트, 데드리프트, 스쿼트 등 동메달 3개를 거머쥐었다. 윤 선수는 동메달 3관왕을 기록하며, 장애의 불편을 딛고 노력한 성과를 뽐냈다.
이번 대회는 전남 22개 시·군 5천여 명의 선수단이 21개 종목에 참여해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 김송자 관장은 “평소 복지관을 이용하며 기본 프로그램외 열심히 운동한 결과가 메달로 나타나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실력을 갈고 닦아 장애 극복은 물론, 강진군을 빛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는 장애인이 만드는 화합의 장을 통해 ‘장애는 불편할 뿐 불행한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