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는 20일 나주 동신대학교에서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 분위기를 확산해 저출산을 극복하도록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제5기 전남 100인의 아빠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2019년부터 시작한 100인의 아빠단은 부부가 함께하는 공동육아 실천을 위한 것이다. 3~7세 자녀를 키우는 초보 아빠들이 모여 육아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공식 모임이다. 지역 안배 등을 고려해 100명을 선정했다.
발대식에는 가족과 함께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위촉장 수여식, 선언문 낭독, 바람개비 퍼포먼스를 통해 ‘제5기 전남 100인의 아빠단’ 출범을 알렸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자녀와 함께하는 마술체험, 레크리에이션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남 100인의 아빠단’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8개월간 육아정보 공유를 위한 온·오프라인 멘토링, 전문가 육아교육, 자녀와 함께하는 온라인 주간미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동육아 실천에 앞장서게 된다.
정광선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부부가 함께하는 공동육아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며 “전남 100인의 아빠단 활동이 선배 아빠들의 육아경험과 노하우를 배우고 실질적 육아 능력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역사회와 연대해 출산 장려를 위한 시책 홍보 및 ‘함께육아’ 캠페인 등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활동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