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9일 서울대학교에서 안전한 물김 생산 환경 조성을 통한 수출 주도형 식품산업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신규 김 활성처리제 후보물질 및 부가장치 개발 연구용역’ 1차년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용 역 개 요>
용 역 명 : 신규 김활성처리제 후보물질 및 부가장치 개발 연구용역 기 간 : 2022. 4. ~ 2024. 10. (30개월) 용역기관 :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대표: 최해천) 주요내용 : 김 활성처리제 및 부가장치 신규개발, 특허출원 등 사 업 비 : 1,000백만원(도비 500, 수협중앙회 100, 지역수협 400)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장판식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장, 강형구 한국김생산어민연합회장, 박연환 한국수산업경영인전남연합회장, 수협중앙회 부대표, 고흥군수협장, 해남군수협장, 진도군수협장, 신안군수협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지난 1년간 진행한 신규 김활성처리제 후보물질과 부가장치 개발 성과 및 보완·개선 사항을 논의했다.
하남출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는 “유기산계 활성처리제는 현장시험 결과 기존 활성처리제보다 약 2.5배 효능이 높았고, 전해수계 활성처리제는 사용이 편리한 분말화 제품으로 개발 완료했다”며 “2차년도에는 개발한 제품의 개선사항을 보완해 효과가 좋은 활성 처리제를 양식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성과보고회에 앞선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과 간담회에서 “어업인의 40년 묵은 숙원을 해소하도록 효과가 뛰어난 김 활성처리제를 개발해 우리나라 김 산업의 획기적 전환점이 되도록 더 많은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약 1조 원 규모의 세계 최대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이 전남에 유치되도록 학계에서 관심을 표명해주길 바란다”며 “또한 물리학(광학) 분야 탁월한 연구 성과와 인재를 보유한 서울대에서 레이저 전문인력 양성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농업의 국제적 경쟁력 확보 및 스마트화 실현을 위해 전남에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AI) 첨단농산업 융복합지구를 조성해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토록 하겠다”며 “서울대학교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첨단 농산업융복합 지구조성’ 연구용역의 가시적 성과물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