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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기재부 지방재정협력회의서 현안사업 건의

미래농생명·미래전략·서남해안관광 등 2024년 국고확보 총력대응

윤진성기자 | 기사입력 2023/05/19 [16:21]

전남도, 기재부 지방재정협력회의서 현안사업 건의

미래농생명·미래전략·서남해안관광 등 2024년 국고확보 총력대응
윤진성기자 | 입력 : 2023/05/19 [16:21]


전라남도는 19일 한국수출입은행 대회의실에서 기획재정부의 김완섭 예산실장 주재로 열린 ‘2023년 지방재정협의회’에 참석해 미래농생명·서남해안관광 등 2024년 현안 국고 사업을 적극 건의했다.

이날 지방재정협의회에는 박창환 정무부지사와 해당 실·국장 등이 참석해 기재부 예산실장, 담당 국장 등에게 전남도 현안 사업 국고 반영 필요성과 시급성 등을 적극 설명했다.

분야별 주요 건의사업은 미래 농생명 융복합화 사업 분야의 경우 ▲인공지능(AI) 첨단농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2024년 18억 원) ▲케이(K)-김치산업 클러스터 조성(총 450억 원 중 2024년 25억 원) ▲향토음식진흥센터(한식진흥원 부설 센터) 설립(총 150억 원 중 2024년 5억 5천만 원) 등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신성장 동력을 통한 미래 전략산업 발판 마련을 위해 ▲솔라시도 탄소중립 클러스터 조성(총 450억 원 중 2024년 5억 원) ▲우주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구축(총 495억 원 중 2024년 15억 원) ▲그린수소 저장·운송 핵심 기반시설 구축(총 280억 원 중 2024년 21억 원) ▲광주·전남 첨단의료 복합단지 조성 타당성 용역(2024년 20억 원) 등 국고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서남해안 관광·문화 중심지 조성을 위해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총 3조 원 중 2024년 500억 원)의 신속 추진과, 호남권 광역 사회기반시설(SOC) 사업으로 ▲목포 노후역사 개량 및 철도시설 재배치(총 1천610억 원 중 2024년 200억 원)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총 2조 6천921억 원 중 2024년 4천400억 원) ▲광주~나주 광역철도(총 1조 5천192억 원 중 2024년 예타 통과) 등의 조기 확충 시급성을 설명했다.

이밖에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사업으로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총 1천94억 원 중 2024년 130억 원)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조성(총 3천880억 원 중 2024년 178억 원) 등이 예타에서 조기 통과돼 내년 국비가 반영되도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

박창환 부지사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에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며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기 위한 전남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김완섭 예산실장은 “지방재정협의회를 통해 지역 현안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좋은 계기가 됐고, 논의된 사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해 내년 예산안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전남도는 김영록 지사를 중심으로 여러 차례 실·국장 회의를 하고 2024년 신규사업 110건, 국비 3천400억 원(총 11조 1천313억 원)과 계속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논리적으로 정리해 지난 3월 말부터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했다.

전남도는 기재부 정부예산 심의 기간 중(6월~8월 초) 도지사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이 수시로 기재부를 방문해 건의사업을 적극 설명할 예정이다. 9월 2일 국회 제출 이후에는 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지역 국회의원 등과 협력해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윤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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