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양경찰서는 19일 오전 6시 45분경 사천시 추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A 호 선장이 어선만 있고 사람은 없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사천파출소와 해경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사천해경은 신수도 해안가에 표류 중인 선박 B 호(2.55톤)를 확인한 결과 표류 선박에 사람이 없음을 확인하고 즉시 선명을 확인한 후 표류 선박 선장의 전화번호를 조회해 통화한 결과 사천시 사등항에 계류한 선박이 홋줄이 풀려 표류한 것으로 확인했다.

한편, 사천해경은 선체 확인 결과 선미에 경미 침수 외 해양오염은 발견되지 않았고, 표류 방지를 위해 해안가에 있는 나무에 홋줄을 보강하는 조치를 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표류 선박 선장은 간조 시에 침수 부분 수리 후 사천시 사등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