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 오는 10월 영남알프스에서 열리는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Ulju Trail Nine Peaks)’ 대회 2차 사전접수를 17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다.
울주군은 영남알프스 일대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국제적인 메가이벤트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UTNP)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트레일러닝은 아무런 장비 없이 산길을 뛰는 신종 산악레포츠로, 이번 대회 종목은 △1PEAK(10㎞) △2PEAKS(26㎞) △5PEAKS(44㎞) △7PEAKS(86㎞) △9PEAKS(121㎞) △스테이지 레이스 △반려견 동반레이스 등이다.
모든 코스는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를 출발해 다시 출발지로 복귀하는 방식이며, 영남알프스 9개 산의 정상을 코스별로 구분해 올라간 뒤 내려온다.
울주군 UTNP는 프랑스 몽블랑 UTMB와 같은 세계적인 대회로 성장하기 위해 올해 대회 종목별로 해외 유명 대회와 연계해 진행한다. 2PEAKS와 5PEAKS 종목을 완주하면 국제 스카이러닝 협회 랭킹이 부여되며, 9PEAKS 종목을 완주하면 이탈리아 알프스에서 열리는 TOR 330대회 참가자격을 얻을 수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UTNP) 대회를 세계적인 메가이벤트로 발전시켜 영남알프스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산악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네 번째로 열리는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 대회는 ‘2022년 지역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사업’과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K-컬쳐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되는 등 국내 대표 트레일러닝 대회로 발돋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