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추진기 탈락 어선 안전하게 입항조치
출항 전 자체 안전점검 당부
윤진성기자 | 입력 : 2023/05/15 [21:37]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지난 5월 14일 오후 7시 12분경 포항시 북구 흥해읍 죽천리 죽천항 북동약 0.4km(0.2해리) 앞 해상에서 조업 중에 추진기(스크루)가 탈락해 운항이 불가능하다는A호(1톤급, 연안자망, 2명)의 신고를 접수했다.
포항해경은 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 구조대 긴급출동을 지시하고 민간해양구조대에 협조를 요청했다.
가장 먼저 도착한 영일만파출소 연안구조정이 A호를 발견하고 야간인 점과 연안에 매우 가까운 점을 감안해즉시 예인줄을 연결해 안전해역으로 이동시켰다.
이어 죽천항 안까지 예인해 줄 민간해양구조대 B호(4톤급, 연안자망)가 섭외되어 연안구조정은 죽천항 앞에서 B호에 A호를 인계했다.
A호 승선원은 포항해경과 민간해양구조대 덕분에 안전하게 죽천항에 입항했고 A호 선장은 추진기가왜 탈락되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연안 가까이에서 조업하는 소형선박들일수록 기상에 취약하므로 사전 안전점검이
매우 중요하니 어업인들의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연안 가까이에서 운항이 불가능해진 상태에서는 갯바위 등에 얹혀 선박 바닥에 균열이 생겨 침수가되는 2차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므로 신속하게 구조요청을 해달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