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개최한 2023 실업 대항 및 학교 대항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과 한국대학배드민턴연맹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전국 실업 및 대학 60팀 1,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강진 제1, 2 실내체육관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또한 대회 준비기간인 지난 4월 29일 김중수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의 선수 출신 최초 아시아배드민턴 회장 당선 소식까지 전해지며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대회 기간 강진을 방문한 김중수 회장은 “코로나 이후 중단된 배드민턴 대회가 강진에서 3년 만에 다시 열리게 돼 무척 반갑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강진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대회 결과로는, 일반부 남자복식 김천시청, 여자복식 인천공항공사, 혼합복식 김천시청, 남자단체전 국군체육부대, 여자단체전 MG새마을금고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자 단식 김천시청 유태빈 선수, 여자 단식 MG새마을금고 이세현 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대학부는 남자 복식 한국체대, 여자복식 부산외대, 혼합복식 한국체대, 남자단체전 경희대학교, 여자단체전 인천대학교가 우승컵을 들었으며, 혼합복식은 한국체대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단식은 원광대 박현승 선수, 여자 단식은 한국체대 정민 선수가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을 찾아주신 1,000여 선수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적의 경기를 치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스포츠마케팅을 활성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