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U-15 대표팀이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국제친선대회(Vlatko Markovic 2023) 첫 경기에서 홈팀 크로아티아에 크게 졌다.
허정재 KFA 전임지도자가 이끄는 U-15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대회 첫 경기에서 크로아티아 U-15 대표팀에 0-5로 패했다. 전반을 0-2로 뒤진 채 마친 대표팀은 하프타임에 6명을 한꺼번에 교체하며 분위기를 바꾸려 했으나 후반에도 내리 3실점하며 다섯 골 차 패배를 당했다.
이번 대회는 총 8팀이 참가하며, 4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국은 크로아티아(개최국), 웨일즈, 핀란드와 함께 A조에 속했다. 11일 크로아티아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12일 웨일즈, 13일 핀란드를 상대한다.
15일에는 조별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각 조에서 동일한 순위를 기록한 국가끼리 맞붙어, 대회 최종 순위를 가린다. 한편, 한국과 같은 조의 다른 경기에서는 핀란드가 웨일즈를 5-2로 꺾고 1승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