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더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했다.
동부권 보성과 서부권 영광에서 각각 추진한 직무역량 강화 교육에는 총 297개 읍면동 65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일선 복지현장에 근무하면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공무원을 강사로 초빙해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역량 강화 교육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의 효율적 운영 방법과 조사 대상자 방문·상담 요령 등 실무 중심으로 알차게 구성돼 복지 담당 공무원이 일선 현장에서 업무 중 발생하는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행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은 정부가 18개 기관으로부터 단전·단수 등 39종의 위기 징후 정보를 수집·분석해 복지 사각지대 가구를 예측 선별하고, 발굴시스템을 통해 지자체에 통보하면 일선 복지담당 공무원이 상담·조사 후 복지급여 서비스를 지원하는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직무역량 강화 교육이 복지 사각지대 없는 전남 실현에 많은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육 정례화를 통해 실수요 복지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을 적시에 발굴·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24시간 위기가구지원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찾아가는 행복버스와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활동을 강화하고 은둔형 외톨이의 사회 복귀 지원을 위한 사업 발굴 등 다각적인 신복지 사각지대 대응 정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