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훈련에는 고흥소방서 고흥119안전센터 직원들과 소방차량이 동원된 가운데 학교 교직원 50명, 학생 192명이 참여하여 자위소방대 개인별, 분야별 임무 수행을 통한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화재대응능력 향상 및 대피훈련으로 진행됐다.
금일 실시한 훈련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하여 비대면 및 실내 영상 교육으로 대처하다가 코로나19 감염병 사태가 둔화됨에 따라 3년만에 대면 및 합동으로 실시한 훈련이었기 때문에 그 의미가 깊었다.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다소 미흡한 점이 있었으나 훈련 종료 후 고흥소방서 직원들의 강평과 교육으로 인해 다음 자체 훈련 시에는 금일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여 실시키로 하였다.
특히 전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그동안 무심하게 봐왔던 소화기에 대하여 소화기 종류, 제원, 화재유형별 적응성 그리고 사용방법 에 대해서 다양하고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더불어, 초기진화의 중요성을 깨닫고 소방안전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양형주 고흥119안전센터장은 자위소방대의 훈련 시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며,훈련을 위한 훈련이 아닌, 실전을 위한 훈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인의 임무를 단순 숙지하고 행동요령을 외우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 능동적으로 몸이 움직일 수 있도록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여 실제 화재가 났을 때 나도 모르게 행동이 취해지도록 연습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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