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서해해경청 연안안전지킴이 46명, 지난 5일부터 위험구역 배치·순찰 돌아지역연안 특성 잘 알아 해양사고 예방에 큰 도움취업 취약계층 적극 선발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2023년도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연안안전지킴이’ 46명이 지난 5월 5일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지역연안 특성에 정통한 이들은 바다안전의 조력자로서, 성수기가 종료되는 10월 31일까지 관내 연안 위험구역에 배치되어 순찰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해양경찰은 연안안전지킴이 운영의 성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킴이 배치장소 전국 83개소에서 최근 5년 평균 동기 대비 연안사고 발생건수가 39% 감소했으며(73.4건→45건), 서해해경청 또한 지킴이 배치장소 20개소에서 5년 평균 사고건수가 50% 이상이나 줄었다(26.6건→12건)

서해해경청 한동수 구조안전과장은 “지역 연안 특성에 밝은 주민들의 참여가 사고예방에 큰 보탬이 되고 있어, 이분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안전관리를 지속 강화하여 사각지대를 최소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시범운영 거쳐 2021년부터 정식 운영... 민·관 협력 우수사례로 발돋움해양경찰청은 연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19년 자원봉사 형식으로 연안안전지킴이를 시범 운영하였다.

연안 사고예방 효과와 국민 호응을 체감한 해양경찰은 2021년부터 정식 운영을시작했으며, 2022년「연안안전지킴이 운영규칙」을 제정(해양경찰청 고시 2022-8호)하여 사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효율성을 꾀하고 있다.

또한 지킴이들의 복무 복지 향상과 활동실적 관리의 편의를 위해 연안안전지킴이 전용 모바일 웹 등을 도입, 활동비 내역서 자동 산출·근무일지 전자문서화를 구축하였다.

해양경찰은 안전한 연안활동 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연안안전지킴이 사업예산 확보 등에 힘쓰고 있으며 지속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제, 연안안전지킴이는 해양경찰의 든든한 동료이자 민·관 협력 우수사례로발돋움하고 있다.

연안 순찰, 관광객 안내 및 계도, 안전관리시설물 점검 등 다방면 활동연안안전지킴이는 바다안전의 조력자로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방파제와 갯바위, 갯벌, 해안가를 순찰하며 선제적 사고 예방을 하는 것이 가장큰 역할이다.

지역사정에 밝아 물 때와 위험구역 등을 정확히 알기에 예방 효과가 상당히 크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동기 대비 지난해 연안안전지킴이배치구역 20개소에서 연안사고는 26.6건에서 12건으로 줄었으며, 인명피해도 2.6명에서 1명으로 감소하였다.

뿐만 아니라 안전관리시설물 점검과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 등의 홍보활동도나서며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

신속한 대응과 즉각적 조치로 인명 구조해‘21년 완도 이목항 선착장에서는 순찰 중이던 연안안전지킴이가 익수자를 구조,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도와주세요” 라는 소리를 듣고 현장에 도착한 연안안전지킴이가 해양경찰이도착할 때까지 익수자를 붙잡고 있어 합동구조를 실시한 사례다.

또한, ‘22년 7월에는 영광 향화도 선착장에서 추락 중인 차량을 발견한 연안안전지킴이가 로프를 이용, 차량을 고정하고 파출소에 신고해 큰 사고를 막을 수있었다.

해양경찰청은 ’22년 연안안전지킴이 활동실적을 인명구호 10명, 안전계도123,325명, 시설물점검 35,093건이라고 밝혔다.

일자리 창출에도 일조, 올해 활약 기대돼해양경찰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령자, 저소득층 등의 취업 취약계층을 연안안전지킴이로 적극 선발하고 있다.

연안사고를 예방함과 동시에 지역사회 상생도 함께 도모한 것이다.

연안안전지킴이는 연안해역의 지역 주민으로 건강상태가 양호하고 연안사고 예방

활동에 경험과 열의가 있는 사람이면 지원 가능하고, 매년 3월~4월경 모집공고

및 선발을 실시한다.

코로나19가 끝을 보이며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연안안전지킴이 등의 가용자원을 적극 활용해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국민 안전을 지켜나갈 것이다.

2023년 바다, 연안안전지킴이와 함께해 든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