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8일 농수축산물 판촉, 관광 활성화 등 지역 발전에 필요한 새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가입자가 3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4대 대형행사 등으로 타 지역민의 전남에 대한 관심 증가와, 도·시군·향우회의 다양한 서포터즈 홍보와 참여가 더해져 서포터즈 가입자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남도는 사랑애(愛) 서포터즈 30만 명 가입에 힘입어 전남사랑도민증 할인가맹점 이용자 대상 ‘온라인 기념 이벤트’와 ‘출향인 자녀 문화탐방’ 확대 추진, 전남사랑도민증 할인가맹점 지정 확대 등 가입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남사랑도민증 할인가맹점 이용자 대상 ‘온라인 기념 이벤트’를 오는 15일부터 2개월간 추진한다. 서포터즈 가입이 전남 방문으로 직접 이어지도록 전남사랑도민증 할인가맹점 이용 후 인증사진을 찍어 이벤트에 응모한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여 명에게 최대 300만 원의 남도장터 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할인가맹점인 남도장터 누리집에 가입한 서포터즈에게는 남도장터 기획전 10% 추가할인 쿠폰을 지급해 남도장터 가입 혜택인 1만 원 쿠폰과 별개로 5천 원 한도에서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기념행사로 수도권·경남권 ‘출향인 자녀 문화탐방’을 확대 개최하고 서포터즈 응원대회도 이어간다. 또 문화탐방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청년 서포터즈 지원단’을 구성해 청년층 서포터즈 확산을 꾀한다.
전남사랑도민증 할인가맹점도 대폭 확대한다. 5월 중 관광지, 숙박시설, 식당, 카페 등 할인가맹점 20여 개소를 추가 지정해 서포터즈의 전남 관광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2026년 6월까지 서포터즈 100만 명 육성을 목표로 그동안 출범식, 응원대회 등 각종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온·오프라인 홍보, 도·시군 캠페인 등을 통해 서포터즈를 알리고 전국적인 붐을 조성하는데 힘썼다.
또 서포터즈 가입 시 전남사랑도민증을 자동 발급하고 남도장터를 비롯한 190여 개소의 관광·숙박·체험 시설 등을 할인가맹점으로 지정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전남을 더 쉽고 편하게 방문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박현식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도·시군 직원 및 향우회 등의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로 30만 명 가입을 넘어선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는 농수축산물 소비 확대, 관광 활성화 등 전남 발전을 견인할 밑거름이자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서포터즈 가입자 30만 명 달성을 계기로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하고 서포터즈와 전남을 더 촘촘히 연결하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는 저출산, 고령화, 인구 유출 등 지역의 어려움이 지속됨에 따라 관계인구를 확대하기 위해 도입했다. 농수축산물 판촉, 관광 활성화 등 지역 발전에 필요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전남 외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모집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