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4일까지 2일간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직무능력 향상과 우수시책 발굴로 고품질·선진 지적행정 서비스를 위한 ‘2023년 지적 및 재조사 업무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에는 국토교통부, 대학 교수,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유관기관 등에서 산·학·관 지적업무 전문가 250여 명이 참석해 미래 지적 발전 정책과 지적측량 드론 활용 등 시대 변화에 따른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연찬회는 연구과제 발표 경진대회와 전문가 특강 등으로 운영됐다. 연구과제 발표 경진대회에선 1차 사전심사를 통과한 지적 분야(공무원·유관기관) 10편과 재조사 분야 우수사례 5편을 발표했다.
연구과제 발표 경진대회 결과 지적 분야 공무원 부문 대상은 ‘드론을 활용한 지목변경 업무처리 방안’을 발표한 구례군이 차지했다. 유관기관 부문에선 공간정보사업처 한국국토정보공사 광주전남본부가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또 재조사 분야 우수사례에선 ‘지적재조사를 통한 공설시장 주민 숙원 해결’을 발표한 여수시가 대상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연구과제 3편은 전남도를 대표해 국토교통부 주관 전국 경진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밖에 특별과제 발표로 박정일 목포대학교 교수가 ‘지적업무 드론활용 방향’, 서용수 교수가 ‘지적조사의 역사와 재조사의 발전방향’을 발표, 지적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참석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개최한 ‘2023년 지적 및 재조사 업무 연찬회’는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지원을 위해 순천만정원박람회 현장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김승채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지적측량 및 재조사사업 추진은 소관청과 유관기관 및 지적측량업체의 협력과 상생으로 이뤄지는 만큼 이번 지적 및 재조사 업무 연찬회를 통해 앞으로도 우수 시책을 발굴하고 수범사례를 공유하는 등 도민을 위한 신뢰받는 지적행정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