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지난 4월 26일 모두가 누리는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산림복지단지 조성 사업'의 기본 설계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신우철 완도군수를 비롯하여 조영식 완도군의회 부의장, 지민 의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완도군 산림복지단지 조성 사업은 완도읍 가용리 산214-1번지 일원(완도군 편백숲 산림공원) 94ha 면적에 약 3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자연휴양림, 숲속 야영장, 치유의 숲, 목재 문화 체험장 등 다양한 산림 문화.휴양.체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산림복지단지는 크게 ‘자연휴양림’ 지구와 ‘치유의 숲’ 지구로 나뉜다.
‘자연휴양림’ 지구는 숙박이 가능한 휴양관과 숲속의 집을 배치해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산림레포츠존에 산림레포츠센터, 롤러코스터 짚라인, 하늘 자전거 등 액티비티한 시설을 갖추며, 목재문화체험관, 숲속놀이터, 테마 정원으로 이뤄지는 문화존은 체험과 교육의 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치유의 숲’ 지구에는 치유센터, 숲속 야영장을 포함한 난대림을 활용한 치유 숲길 외 4가지 테마의 숲길을 조성, 산림·해양치유를 동시에 함으로써, 생애 주기별, 이용 계층별 등 산림휴양 수요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
군은 산림복지단지 조성으로 8백 7십억 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 639명의 고용 유발 효과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체류형 치유객 유치로 천만 관광객 기틀을 다지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도군에서는 기본 설계 용역을 바탕으로 2024년 균특 예산을 신청했으며, ‘전남형 균형 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 사업에 응모하는 등 산림복지 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