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고흥교육지원청 폐교활용 업무협약...지역상생 맞손10년 후 고흥 인구 10만을 위한 폐교 활용 정주기반 조성 -- 정주여건 개선과 고흥군 교육발전을 위해 상호협력 -
이날 협약식은 농촌지역 학생 수 감소로 발생하는 폐교시설을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청년 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활용하고, 소규모 학교에 새로운 활력을 더해 찾아오는 학교로 육성해 ‘10년 후 고흥 인구 10만’을 목표로 양 기관이 상생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고흥교육지원청 관리 미활용 폐교 우선 협상 ▲대부 계약이 만료된 폐교 활용 방안 우선 협의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 및 행정 절차에 관한 사항 ▲매각이 완료된 폐교 학구 유입 학생에 대한 적응 교육 및 통학 편의 지원 등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인구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소규모 학교 활성화 등에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공영민 군수는 “10년 후 고흥인구 10만 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귀농귀촌인 및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및 생활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고흥교육지원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폐교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희 교육장은 “폐교는 지역의 역사가 서려 있는 의미 있는 곳으로 지역 사회 환원을 통해 고흥군 발전을 견인하는 한 축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흥군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역 내 유휴부지 및 건물 등을 활용한 정주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권역별 택지 개발, 공공임대 주택 조성 사업 등을 추진 중으로, 도양읍 관리초에 청년농촌보금자리, 점암면 신안초 분교에 청년 공공임대 주택 사업 등 다양한 기반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