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경기 영상을 다시 보면서 볼을 내려와서 받거나 그런 부분들을 연습했다.”
U20 대표팀의 김용학(포르티모넨세)은 아시안컵을 마치고 느낀 점이 많았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 국가대표팀이 1일부터 5일까지 파주NFC에 소집됐다. 이번 훈련은 최종 명단 발표 전 국내에서 열리는 마지막 소집 훈련이다. 총 25명의 소집 명단에는 조진호(페네르바체), 이지한(프라이부르크) 등 해외파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컵 4강을 이끌었던 ‘U20 에이스’ 김용학(포르티모넨세)도 한 달 반 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귀국 직후 파주NFC에 소집된 김용학은 “아시안컵 끝나고 느낀 것이 많다. 더 잘 준비해서 월드컵 때 더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준비를 열심히 했다”며 “일단 마지막 소집인 만큼 준비 잘해서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드는 게 지금 각오”라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용학은 “아시안컵 때는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경기 영상을 다시 보면서 볼을 내려와서 받거나 그런 부분들을 연습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한편 김용학의 소속팀(포르티모넨세, 포르투갈)에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국가대표팀 선배 박지수가 합류했다. 팀동료이자 선배인 박지수가 해준 조언이 있냐는 질문에 그는 “일단 안 다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하셨다”고 답했다. 박지수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최종 명단 승선이 유력했으나, 국내서 펼쳐진 아이슬란드와의 최종 평가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낙마한 경험이 있다.
U20 월드컵에서 프랑스, 온두라스, 감비아와 한 조를 이룬 한국은 22일(한국시간) F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우승후보 프랑스를 상대한다. 상대인 프랑스에 대해 김용학은 “프랑스는 일단 월드컵 우승 후보인 만큼 어려운 상대이다. 그러나 첫 경기 준비를 잘해서 진짜 한 번 이겨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