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일 전남대학교 스토리움에서 열린 ‘광주전남지역대학 총장 및 지자체장 간담회’에서 글로컬 대학 및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등 대학 정책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정성택(전남대 총장) 광주전남지역대학교 총장협의회장 등 21개 지역 대학 총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선 교육부에서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30’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등 대학 혁신 사업에 대해 교육부, 지역 대학, 지자체가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지역 산업과 연계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 혁신과 대학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혁신 의지가 있는 30개 대학을 선정해 학교당 5년간 1천억 원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 대학의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30개 대학 : ’23년 10개 내외, ’24년 10개 내외, ’25~26년 각 5개 내외
문금주 부지사는 “오는 2040년 현재 입학정원 대비 학령인구가 절반 정도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역 대학의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전남도에서는 성공적인 라이즈 체계를 구축하고 도내 대학의 글로컬대학 선정에 적극 대응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라이즈 시범지역에 선정된 전남도는 ‘라이즈’ 체계 구축과 ‘글로컬대학30’ 사업 지원을 위해 지역 대학과 함께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교육부가 추진 중인 정책 방향에 맞춰 공동대응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