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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민간복지리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쉼표 역할

배움을 통해 복지위기가구 발굴 ·지원에 함께 실천해요

윤진성기자 | 기사입력 2023/05/01 [12:51]

고흥군 민간복지리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쉼표 역할

배움을 통해 복지위기가구 발굴 ·지원에 함께 실천해요
윤진성기자 | 입력 : 2023/05/01 [12:51]


고흥군은 지역에서 한 분도 소외되는 군민이 없도록 촘촘한 복지서비스 추진을 위해 군민을 가족 삼기 위한 ‘3GO’(배우GO, 찾GO, 돕GO) 중 ‘배우GO’를 위해 지난달 17일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복지교육’이 28일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16개 읍면을 대상으로 진행된 ‘배우GO’에는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무보수·명예직의 희망잇GO발굴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읍면별 20~30명의 복지리더들이 동참했다.

 

 

이번 교육에 강의를 맡은 김헌 강사(웰듀 컨설팅 대표)는 “교육의 목적은 오해가 없도록 언어를 배우는 일”이라며 “지역의 복지리더로서 복지용어를 배움으로 민간과 공공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이 가능해야 복지 대상자를 찾고 돕는 일도 가능”함을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복지리더는 “성공적인 민관 협력은 여러 힘든 문제들로 고립이나 자살 등으로 마침표를 찍으려는 분들을 위해 관심과 살핌이라는 복지로 연결해 이들이 인생의 쉼을 찾고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는 강의를 듣고 “안부를 살피고, 말벗이 되어주는 작은 행동이라도 그들과 연결되어 있음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쉼표’ 역할을 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강춘자 주민복지과장은 “바쁜 농사일을 제쳐두고 각 마을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엇을 도울까’,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를 배우고자 교육에 적극 참여해 주신 복지리더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모든 주민이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찾고, 돕기를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을 통해 재원을 마련해 ‘가족 삼고(3GO! 배우GO, 찾GO, 돕GO)’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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