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결혼이주여성 운전면허 취득 지원..지역 정착 돕는다결혼 이주여성 대상 ‘운전면허 취득반’ 교육 개강
지난 4월 28일 고흥자동차 운전면허학원에서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 결혼 이주여성 15명과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운전면허 취득반 교육 개강식’이 열렸다.
‘운전면허 취득반’은 한국 운전면허 시험에 어려움을 느끼는 결혼 이주여성들의 면허 취득을 돕고 국내 정착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교육이다. 고흥군에서는 운전면허 취득 교육비를 지원하고 고흥경찰서는 이주여성들의 자국어로 제작된 교재와 필기도구를, 고흥군 가족센터에서는 면허를 끝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고흥군은 지난해에도 16명의 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취득반을 개설, 운영해 총 12명의 이주 여성들의 면허 취득을 도와, 안정적인 국내 생활정착을 뒷받침했다.
군 관계자는 “결혼 이주여성들이 운전면허 취득을 통해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구직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교육을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결혼 이주여성들이 고흥군에서 건강하게 뿌리를 내리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국어교육, 결혼이민여성 산모도우미, 가족상담, 결혼이민자 국적취득비용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