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전남농업기술원, 한국생활개선전남연합회와 농촌지역 범죄·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범죄예방 및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업무협약을 지난 27일 나주 창농타운에서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만형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 박홍재 농업기술원장, 박영희 한국생활개선전남연합회장과 22개 시군 생활개선연합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생활개선회는 농촌지역 각종 생활안전 환경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자치경찰위원회 시책과 연계해 주변 사회적 약자를 보살피는 활동을 펼친다. 또 전남농업기술원은 생활개선회에서 발굴한 사항을 자치경찰위원회에 연계하고 자치경찰위원회는 발굴 사항을 우선 개선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농촌 비중이 높아 농촌지역 범죄 예방이 전남도 전체 안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상황이나 인력적 한계로 모든 안전 시설물 등 다양한 생활안전 환경 점검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가운데 이번 협약으로 인력적 한계에 따른 어려움이 크게 개선되고, 자치경찰 시책에 대한 주민 참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만형 위원장은 “주민이 실질적으로 치안행정에 참여하도록 다양한 소통·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협력을 활발하게 추진해 안전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영희 연합회장은 “협약을 통해 범죄 없고 살기 좋은 전남, 더 안전한 농촌이 되도록 도 연합회, 22개 시군연합회가 함께 적극 협조하겠다”고 다짐했다.
박홍재 원장은 “생활개선회는 전남지역 여성 지도자 단체로 농촌생활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안전한 농촌사회를 만들기 위해 생활개선회와 자치경찰위원회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고 농촌 여성 복지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