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비교우위 난대수종 등 산림자원을 활용한 향장제품 개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지난 27일 체결하고, 산림자원 활용 향장제품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충북 화장품 제조기업인 ㈜코스메틱오케스트라(대표 전원옥)와 전남 기업인 ㈜섬섬바이오(대표 최문희)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와 코스메틱오케스트라, 섬섬바이오는 ▲향장품 개발을 위한 원료 생산 체계 구축 및 효능 연구 ▲원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생산 농가와 협력 체계 구축 ▲향장품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코스메틱오케스트라, 섬섬바이오와업무 협약을 통해 전남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대량 생산하는 체계를 구축하도록 공동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임가 소득 창출을 통해 부자되는 임업 실현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코스메틱오케스트라는 2023년 1월 충북 청주 오송에 설립한 화장품 전문 제조업체다.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우수화장품제조 및 품질관리(ISO 22716)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 12월에는 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인증을 획득해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섬섬바이오는 장성에 있는 업체로 2020년 12월 설립한 신생 화장품 제조업체다. ‘풀른(fullen)’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와 함께 대나무 샴푸 및 트리트먼트, 동백 바디 화장품 등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이너뷰티 제품을 제조해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