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전남도의원, “중증장애인 당당하게 일할 권리 누려야”26일 순천시장애인복지관서,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 개최
이날 간담회는 ‘전남형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의 동부권 수행기관과 참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조례 제정 취지와 전라남도 중증장애인 일자리 사업 현황 설명, 관계자들의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는 UN장애인권리협약(CRPD)에 따라 중증장애인 노동자의 권리보장과 자아실현 및 사회적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공공영역에서의 권익옹호, 문화예술, 인식개선 등의 활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참석한 관계자들은 공공일자리 참여자들의 근로시간 및 복리후생, 직무역량 교육, 전담인력 충원 등에 대해 개선이 필요함을 한결같이 강조했다.
이어, 사업의 선정방식에 대해서도 “같은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기관 및 참여자들이 매년 신규 공모를 지원하고 발표를 기다리는 방식은 효율적이지 못하다”며 “지속가능한 공공일자리를 유지하고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미경 의원은 “의회 입성 전부터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지원 조례 제정 필요성을 느꼈고 간담회도 조례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후에도 관계자들과 계속 소통하면서 합리적인 방안으로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이 필요한 만큼 중증장애인들이 당당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받고,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길 바란다”며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지원을 위해 전남도에서도 노력해달라”고 전했다.
전라남도 장애인복지과 이철행 팀장은 “장애인고용공단과도 소통하며, 간담회에서 언급된 다양한 의견들이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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