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와 관학 상생협업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맺고, 전남 커피산업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5일 광주대학교 행정관 6층 교무위원회의실에서 김동진 광주대 총장과 전남농업기술원 박홍재 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커피 관련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양기관은 ▲커피 관련 연구개발(R&D) 사업 공동 수행을 위한 협력 ▲커피 관련 산업 발전 위한 공동 협력 ▲커피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장비 및 시설 등의 상호 활용 ▲기타 협력사업 추진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김동진 광주대학교 총장은 “대학의 교육 역량과 기술원의 인프라를 융합해 전남 커피산업의 부흥과 지역경제에 공헌하고, 관학이 상생할 수 있는 성공적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전남이 K-coffee를 선도해 가도록 커피 관련 R&D사업과 인재 양성을 위해 광주대학교와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고 말했다.
한편, 전남농업기술원은 커피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9월 5개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연구개발·성과확산·연구기반 3대 분야 9대 중점 추진과제에 총 10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특히 지난해 농촌진흥청 지역특화전략작목 육성 사업에 선정돼 3년간 사업비 23억 원을 확보해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