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의융합교육원이 지난 21~22일 이틀에 걸쳐 제56회 과학의 날을 기념해 ‘과학의 달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3일 창의융합교육원에 따르면 이번 ‘과학의 달 특별프로그램’은 학생 및 가족 100여 명이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과학의 날인 21일 오후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과학 콘서트’가, 22일 오전에는 ‘과학의 달 특별 개인체험’이 진행됐다.
가족과 함께하는 과학 콘서트는 21일 1부 ‘과학 놀이로 소통하기’, 2부 ‘과학 원리를 이용한 일상 속 발명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광주청소년지도사협회 이사인 유장석 전문MC가 1부 진행을 맡았다. 1부는 가벼운 몸풀기부터 시작해 다양한 게임을 통해 부모와 자녀에게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가족 간 협력놀이를 진행하며 놀이에 담긴 과학의 원리를 체험하도록 운영됐다.
이어진 2부는 괴짜 발명가로 알려진 김명철 선생님의 발명에 대한 이야기와 실제 고안한 발명품 시연을 통해 학생과 부모의 호기심을 자극해 활발한 참여를 유도했다.
22일에는 과학의 달 특별 개인체험이 펼쳐졌다. 초등학교 저학년 2개 반, 고학년 2개 반 대상으로 우주인 쌍안경 만들기, LED 창작 진동카 만들기, 자벌레 만들기, 식충식물 탐구, 천체투영실 영상 체험 등 각 3시간으로 운영됐다.
과학의 달 특별 프로그램에 참여한 불로초 4학년 류선우 학생은 “과학의 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특별한 체험을 하게 돼 기쁘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창의융합교육원 오경미 원장은 “과학은 삶 그 자체이며, 삶을 다른 언어로 해석한 것”이라며 “이런 경험을 통해 삶을 해석하는 다양한 관점에 대한 이해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