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대한민국 100년을 책임질 청년 핵심리더 육성을 위한 ‘제1기 호남 청년 아카데미’ 수료식을 지난 22일 고흥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개최했다.
‘제1기 호남 청년 아카데미’는 지난 2월 출범식을 개최하고 명사 특강, 현장학습 등 5회차로 운영됐다.
교육은 ▲1회차 김경일 교수의 ‘도전의 심리학’, 김연준 신부의 ‘희망의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2회차 박명성 예술감독의 ‘역사 속 호남 청년’, 정진일 피플웨어 교육컨설팅 대표의 ‘청년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법’ ▲3회차 (현장학습) 오임종 전 제주 4·3 희생자 유족회장의 ‘역사의 진실은 침묵하지 않는다’▲4회차 유현준 교수의 ‘공간의 미래’, 유영만 교수의 ‘한계는 한 게 없는 사람의 핑계다’▲5회차 주현정 전 국가대표 양궁 선수의 ‘성공하기 위해 협동심이 중요한 이유’, 이원희 전 국가대표 유도 선수의 ‘도전과 실패,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가?’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키우고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도록 운영됐다.
전남도는 ‘제1기 호남 청년 아카데미’수료자 89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으며 호남 청년 아카데미 활성화와 청년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교육생 5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또 교육생 전원을 청년 서포터즈로 위촉해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구현을 위한 정책 참여 등 시대정신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박용준 교육생 대표는 “다양한 이해 관계자가 소통을 통해 실질적 해결방안을 찾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청년 리더가 한층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됐다”며 “열정과 사명을 가지고 지역 내 좋은 구성원이자 각자의 위치에서 좋은 리더가 되겠다”고 수료 소감을 밝혔다.
교육생들은 높은 만족을 표시하며 새로운 도전을 하고 성장하는 기회를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 청년 리더 육성의 산실인 호남 청년 아카데미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위기의 시대에 청년들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도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청년들이 지역에서 리더로 성장하도록 더욱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제2기 호남 청년 아카데미’는 오는 5월 2일부터 15일간 전남도청년센터 누리집에서 교육생 모집공고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