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년 1월부터 중단됐던 한-중(군산↔석도) 국제여객선의 여객운송 정상화가 예상됨에 따라 여객 안전 위해요소를 사전에 발굴하기 위해 이번 합동점검을 실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해양수산부, 군산지방양해수청, 한국선급 등 총 13명이 참여한 합동 점검단을 꾸려 중국을 오가는 국제 여객선을 대상으로,
▲여객선 비상수색구조계획서 비치와 훈련 실시 여부 ▲비상시 여객 대피 유도 및 구조 숙련도 점검 ▲구명설비, 소화설비 등 작동상태 점검 ▲화물 적재 장소의 관리 및 작동상태를 점검했다고 전했다.
특히, 해경은 이번 점검에서 여객선의 화재상황을 가정한 비상대응 훈련도 병행해 실시했으며,훈련은 국제여객선 승선원의 임무숙지와 대처 능력을 점검하는 자체 화재 진압, 비상탈출 분야와 해경과 선사의 비상대응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인명구조 훈련분야로 나눠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합동 점검단은 그동안 국제여객선의 여객운송은 중단됐지만 화물은 지속적으로 운송함에 따라 구명설비를 중점 점검했고 점검결과 전반적인 관리 상태가 양호했다고 전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한-중 국제여객선의 여객운송 정상화를 앞두고 국민들이 안전하게 여객선을 이용 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점검과 훈련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국제여객선의 안전항해를 제고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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