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청산면 민속보존회(대표 김기화)가 오는 28∼30일 충남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에서 열리는 '제63회 한국민속예술제' 충북 대표로 출전한다.
청산면 민속보존회는 2019년 제25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정월대보름 지신밟기'로 대상을 수상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으며, 2013년에도 제54회 한국민속예술제에 충북 대표로 출전해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1일 민속보존회는 황규철 옥천군수와 옥천군의회 의원을 비롯한 내·외빈 및 관계자들을 초청해 출전 시연회를 펼치며 대회 출전 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김기화 대표는 "9년 만에 다시 출전하게 된 이번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산면에서는 정월대보름 때마다 지신밟기 놀이가 진행되는데, 전문 기예단이 아닌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풍물단이 행한다는 점에서 옛 시절의 순수한 마을신앙을 간직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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