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센터장 이인애)는 지난 1일부터 주거 취약 위기 가구 제로화를 위해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비정형 거주자에 대한 ‘주거 취약 가구 집중 발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는 올해 4차례에 걸쳐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활용해 단전, 단수, 체납 등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 273가구를 발굴하고 복지 서비스를 연계했으나 최근 취약계층의 연이은 사고로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어 주거지 미상 등 주거 취약 위기 가구에 대한 집중 발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주거 및 재해에 취약한 쪽방 및 반지하, 컨테이너, 비닐하우스 등에 거주하는 가구와 채무 독촉 회피를 위한 위장 전입 가구를 중점 발굴 대상으로 하며, 현재 약 37가구에 대한 1차 현장 조사가 진행됐다.
이인애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장은 “현행 사회 보장 시스템으로 발굴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민관 협력을 통해 집중 발굴해 적시에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언제든지 찾아와 도움을 요청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는 진건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서부희망케어센터 집수리봉사단 등 민간 자원을 활용해 발굴된 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안전한 주거 마련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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