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농촌 노인들의 활력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비타민이 되고 있다.
농촌 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은 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농촌 어르신들의연륜에서 우러나오는 경험과 다양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소일거리를 통한 생산적인 공동체 활동과 신체·경제적 지원을 병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추풍령면 추풍령1리 마을이 선정되어 마을 주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특별한 소통의 장을 만들고 있다.
농촌 어르신과 젊은 세대가 힘을 합쳐 마을안길에 화초를 심어 꽃길을 조성하고, 노인 안전 및 편의 증진을 위해 마을 쉼터 정자에 방충망을 설치했다.
그리고 선진지 견학을 실시해, 세대 구분없는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원예치료 교육(반려식물 키우기), 사물놀이 교육, 천연염색(손수건만들기)교육 등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손수 천연염색한 옷감으로일상복을 제작하여 어르신들에게 제공하는 등 생산적 여가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심신 안정과 생활의 활력을 도모하고 있다.
앞으로는 마을회관에 모여 함께 할 수 있는 소일거리 활동으로햇호두 껍질을 제거하고 알호두를 직접 포장 판매하여 얻은 소득은 마을노인들에게환원하여 경제적·심리적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장인홍 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적절한 노동을 통한 소득활동과 공동체 활동의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이 노후를 즐겁고 건강하게지낼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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