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읍면지역 10곳에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을 통해 재활용 활성화를 지원하는 ‘재활동 동네 마당’을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활용 동네 마당은 종이류와 플라스틱(투명페트병), 캔, 병류 등 재활용품을 요일에 상관없이 품목별로 구분해 배출할 수 있도록 해주는 거점 배출시설이다.
시는 일반적으로 분리배출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달리, 농촌 지역인 읍면지역의 경우 분리배출시스템 및 시설이 없어 불법투기 및 무단소각 등 환경과 안전에 치명적인 문제가 만성화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1억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덕읍(화곡2리, 능촌), 중앙탑면(갈동, 상가흥), 동량면(조돈, 사천) 각 2개소, 금가면(기곡), 대소원(매산), 엄정(목계1구), 소태(별묘) 등 총 10곳에 거점 배출·수거시설을 설치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동네 만들기에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설된 ‘재활용 동네 마당’은 ‘가로 6m×세로 2m×높이 2.5m’ 규격의 스테인리스 금속 구조물 재질로, 배출함 내벽에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안내판을 부착해 시민들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마을 주민 중 전담 관리자를 지정해 장기적인 시설 관리 및 주민 안내 등에도 주의를 다할 계획이다.
시는 재활용 동네 마당이 한층 편리한 분리배출 시스템을 통한 주민편의 향상 및 깨끗한 동네 만들기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시민 의견을 반영해 시설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김동철 자원순환과장은 “?재활용 동네 마당이 재활용 가능자원의 원활한 처리와 분리배출 취약지역의 배출환경 개선을 통한 쾌적한 마을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해 환경오염을 줄이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동네를 만드는 일에 지역주민 여러분께서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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