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남부권 거점 국제해양관광단지 조성을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JMTC컨소시엄과 사업협약 체결 협상단을 구성하고, 23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협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장목관광단지는 지난 96년 관광지 지정 이후 국제통화기금(IMF) 경제위기 등을 거치면서 민간사업자의 사업 포기 등으로 인해 25년 동안 장기 미개발된 곳으로, 경남도는 최근 남부내륙고속철도, 가덕신공항 등 여건변화에 따른 개발 호재를 활용한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개발사업자를 공모하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였다.
도는 원활한 협상 진행을 위해 윤인국 경남도 미래전략국장을 단장으로 행정, 법률, 회계 등의 전문가를 포함한 6인으로 협상단을 구성하고, 관광단지 조성에 따른 개발이익금 공유 등 쟁점사항에 대한 면밀한 검토로 종전의 민간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최적의 사업협약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첫 회의에서는 향후 협상 진행계획과 사업협약의 중점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8월까지 협상을 마무리하여 9월에 사업협약 체결을 통한 성공적인 관광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장영욱 경남도 동남권전략기획과장은 “장목을 거제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에 문화와 예술,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고품격 힐링 관광단지로 개발하고 인근 구산해양관광단지 및 마산 로봇랜드와 연계, 남부권 핵심 관광거점으로 육성하기위해 우리 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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