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남해 마늘한우축제’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남해유배문학관 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맞물리면서 3년 만에 열리게 된 대대적인 오프라인 축제로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분위기를 한껏 더 북돋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은 마늘과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판매량을 극대화하는 데 축제의 초점을 맞추는 한편, 군민들과 관광객들 위한 다양한 공연·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남해군은 유배문학관 광장에 ‘지역민 먹거리 판매존’을 비롯해 특산품 판매장·피크닉존(쉼터)·체험존·푸드트럭·홍보관 등을 배치했다.
황금마늘 가래떡 뽑기 등 체험 행사를 비롯해 특별 판매 이벤트가 펼쳐지게 되며, 버스킹과 예술단 공연 등도 함께 한다.
10일 저녁 개막식에서는 ‘i-net tv 성인가요 콘서트’가 열리며, 진성·나상도·지원이 등 15∼16명의 가수들이 출연한다.
11일에는 ‘어게인 1973 남해 나이트 클럽’이라는 이름의 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12일 저녁 메인무대에서는 ‘마늘이랑 한우랑 듀엣 가요제’와 함께 인기 가수 초청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에는 불꽃과 조명이 어우러지는 멀티쇼도 펼쳐질 예정이다.
남해군은 보다 쾌적한 행사장 조성을 위해 외곽 주차장을 운용하기로 했다. 축협가축시장·남해제일고·남해공영주차장·남해공설운동장을 활용하는 한편 이를 순회하는 셔틀버스(15분 간격)를 운행할 계획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를 더욱 뜻깊게 하기 위해 남해군 전 부서와 여러 농축산 단체가 함께 준비한 행사”라며 “질 좋은 마늘과 한우를 맛보고 구입도 하시면서 즐겁게 축제를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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