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7일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 시범 사업으로 추진한 ‘시농떡방’의 개소식을 가졌다.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 시범 사업’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증진 및 농업인의 경제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군은 대표 특산물인 쌀과 모시를 활용해 찹쌀떡, 인절미를 생산하는 시설 구축을 추진했다.
이번에 개소한 시농떡방은 132㎡의 떡 가공 사업장에 냉동고, 자동성형기 설치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떡 상품화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지난해 사업자 등록 및 영업등록을 마치고 소규모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까지 취득했다.
시농떡방 박태녀 대표는 “우수한 서천 쌀을 이용해 만드는 만큼 서천의 대표 특산품을, 군민들의 자부심이 될 수 있는 제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농떡방은 단순히 떡만 판매하지 않고 카페와 함께 운영된다”며 “기존의 카페와 차별화를 내세운 점이 경쟁력을 가져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농창업 활동 지원을 통해 지난 1996년부터 66개소의 창업을 돕고 떡, 장(醬), 차(茶), 누룽지, 한과, 절임배추 등 131종을 상품화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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