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노인복지관과 어르신 배움터에서 실시하는 상반기 프로그램을 4월 25일 월요일부터 일제히 개강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당초 3월 2일부터 개강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개강 일정이 연기되었으며,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4월 25일부터 일제히 개강 되었다.

남해군 노인복지관은 시니어라인댄스, 신난다!난타 등 19개 프로그램에 403명, 어르신 배움터는 스마트폰 교육, 원예치유 등 4개 프로그램에 25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남해군 노인복지관은 4월 25일 시니어라인댄스 중급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어르신 배움터는 4월 26일 스마트폰 교육을 시작으로 7월 1일까지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92세인 박주일 수강생은 “코로나로 인한 오랜 사회적 거리두기로 답답한 시간을 보냈는데 이렇게 쾌적한 장소에서 동년배분들과 함께 스마트폰 사용법을 배우게 되니 마음이 한결 가볍고 삶에 활력이 생긴다”고 말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보냈을 어르신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친근한 서비스로 찾아가는 노인복지관과 어르신 배움터가 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