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한강변 자전거도로 이용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자전거도로 유지관리 고도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자전거도로 유지관리 고도화 사업은 '대형 사고가 발생하기 전 300번의 사건 발생 징후와 29번의 경미한 사건이 발생한다'는 하인리히 법칙에서 착안, 대형 사고를 사전에 감지해 적기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한강변 자전거도로는 수변구역에 위치해 침수로 인한 토사 퇴적, 강우 시 배수불량 등 주기적인 점검과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한강변 자전거도로 점검전용 카트를 도입, 연 4회에서 주 1회 이상으로 점검을 확대하고 자전거도로 위 쓰레기, 모래, 퇴적물 등을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황진섭 도로관리과장은 "중대 재해는 사소한 징후에서 비롯된다"며 "도로 위 사소한 쓰레기를 치우는 것부터가 안전사고 예방의 첫걸음으로 자전거 이용자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이용환경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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