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마을·시민 텃밭을 개장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4일 완주군은 지난 2일 텃밭 교육을 시작으로 '마을텃밭' 1개소와 시민텃밭' 2개소 등 총 3개소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농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농교류 확대를 위해 총 3개소(1만3821㎡)의 텃밭을 조성하고 지난 2월부터 지역 주민과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총 263세대에게 분양을 마쳤다.
마을 텃밭 1개소는 완주군민을 위한 것으로 봉동읍 낙정마을에 마련됐으며 도시민에게 분양하는 시민 텃밭 2개소는 전주에서 가까운 ▲용진읍 두억마을 ▲이서면 정농마을에 조성됐다.
완주군 마을·시민 텃밭은 지난 2009년부터 조성을 시작했으며 매년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지역주민과 도시민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과 일상적 고립 해소, 가족 간의 유대강화 등 정서적 힐링에 효과가 좋아 갈수록 텃밭 분양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텃밭 참여자들은 군에서 지원한 급수시설과 원두막, 농기구보관창고 등 편의시설을 이용해 각종 채소를 직접 가꾸며 파종에서부터 수확까지 농사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박철호 완주군 농업축산과장은 "텃밭 참여는 도시와 농촌 간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기회가 된다"며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가꾸고 식탁에 올려 봄으로써 삶의 활력과 보람, 농업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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