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본격적인 농작업과 나들이 계절에 앞서 주요 지역 16개소에 설치된 위생 해충 기피제 분사기의 작동 여부와 방역 약품 보충 등 일제 정비로 위생 해충 매개 감염병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은 예방백신이 없는 만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 활동 시 긴 옷 입기, 풀밭에 옷 벗어놓지 않기, 휴식 시 돗자리 사용하기, 외출 후 즉시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또한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될 경우 바로 의료기관 방문해 진료를 받고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고열(38∼40도),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날 때는 즉시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군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다발 지역 5개 마을에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추가 설치해 농·작업 전에 해충기피제를 뿌리고 나갈 수 있도록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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