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분리배출 취약지역에 재활용품을 분리·배출·보관할 수 있는 상설 거점 시설(이하 재활용 동네마당을) 8개소를 올해 상반기 내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오는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취약지역 대청면 3개소, 덕적면 1개소, 자월면 2개소, 영흥면 2개소에 1억2천만 원(시비 50%, 군비 50%)과 인천시 주민참여예산 36백만 원(시비 100%)을 들여 설치할 예정이다.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에는 일반적으로 분리배출 시설이 설치돼 있지만, 농어촌 지역에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시설이 부재해 상대적으로 재활용품 분리배출 취약으로 불법 투기가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생활 쓰레기 무단배출로 악취 등의 문제가 많았고 재활용품 분리배출 취약지역은 인식 부족 등으로 불법 투기, 소각과 혼합배출도 많았다.
재활용 동네마당은 종이류와 플라스틱, 투명페트병, 캔·병류 등 재활용품을 품목별로 구분해 배출할 수 있는 거점 배출시설로 요일에 상관없이 재활용품을 상시 쉽게 배출할 수 있다.
이 시설은 가로 6m×세로 1.8m×높이 2.8m 규격의 스테인리스 금속구조물 재질로 7개 배출함(투명페트병, 플라스틱, 유리병, 고철·캔, 스티로폼, 종이류, 우유 팩)으로 구성돼 있다.
군 관계자는 "재활용 동네마당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일회용품 사용증가로 급증한 재활용품의 원활한 처리와 분리배출 취약지역의 배출환경개선을 통해 깨끗한 옹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민들의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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