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경상남도로부터 '스마트 도시안전망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합천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신청한 결과 확정됐으며 경남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6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군은 합천경찰서 등 관련 기관과 상시 협업해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도비 6억 원을 포함한 총 12억 원을 투입,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스마트 도시안전망'을 완벽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범죄 및 재난 등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군 통합관제센터의 CCTV를 112 및 119 상황실과 실시간 연계해 긴급구조 및 출동 지원, 범죄·화재 예방과 각종 재난·재해 등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갖추는 도시안전망 구축사업이다.
지금까지는 112, 119 등 재난 안전 체계가 개별 운영돼 긴급상황 발생 시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골든타임 확보에 한계가 있었으나 통합플랫폼이 구축되면 112·119, 사회적 약자(어린이, 치매인 등) 보호를 위한 정보시스템을 스마트 도시안전망 통합플랫폼으로 연계해 군민에 대한 안전 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신고를 받은 경찰관에게 범죄 현장 주변 영상과 용의자 도주 경로 정보 등이 바로 제공돼 신속한 범인 검거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화재 현장 출동 소방관이 현장 영상, 교통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받아 현장 도착 전에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위한 대책을 세워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신권준 안전총괄과장은 "스마트 도시안전망 통합플랫폼 구축은 군 전역에서 발생하는 긴급상황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범죄와 화재 예방, 재난구호 등 도시안전망을 한 차원 더 높게 업그레이드해 합천군이 지향하는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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