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는 청소년들의 진로 결정에 도움을 줄 진로지원멘토단을 양성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진로지원멘토단은 청소년들의 직업과 진로 적성 탐색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며 과천시진로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양성교육을 수료하면 멘토가 될 수 있다. 과정을 수료한 멘토들은 자유학년제 진로코치 강사로 활동할 수 있으며 직업체험장을 발굴하고 체험처 안전지킴이로 청소년들과 동행하게 된다.
과천시진로체험센터는 지난해 진로지원멘토단 초급과정 교육을 시행했으며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는 보수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보수교육에는 총 10명이 참여했으며 진로교육 과정과 더불어 청소년 상담의 이해, 교수학습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수료 조건은 90% 이상 출석으로 전원 수료했으며 22일에 수료식이 개최됐다. 수료자들은 희망자에 한해 진로코치 보조강사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올 하반기에는 중급과정 교육이, 내년 상반기에는 고급과정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며 모든 과정을 이수한 수료자들은 진로코치 주 강사가 될 수 있다.
과천시진로체험센터에서는 2015년에 진로지원멘토단 양성교육을 시작했으며 그동안 약 200여 명에게 기초반 강의 교육을 완료했다.
이 외에도 센터에서는 드라이브스루 입시설명회, 온라인 청소년 진로박람회, 온 앤 오프 정시입시설명회 등 지역 청소년들에게 진로와 진학과 관련된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미래인재양성학교(미래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청소년에게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진로체험지원센터를 통해 맞춤형의, 알찬 진로진학 서비스를 기획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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