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가 시민의 시정 참여 확대 방안의 하나로 운영하는 '인재은행'에 등록할 시민을 모집하기 위해 2월과 3월 두 달에 걸쳐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시민이 가진 전문성을 시정 운영과 관련된 전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인재은행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현재 80여 명의 시민이 등록돼 있다.
과천시는 각종 위원회 구성과 자문 등이 필요한 경우에 인재은행에 등록된 시민을 먼저 활용해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있다.
과천시 인재은행에는 행정, 교육, 문화, 경제, 복지, 도시, 건설, 녹지, 환경 등의 분야에서 학력 또는 자격 면허 등으로 전문 자격을 보유하고 있거나, 현재 해당 분야에서 활동 중이거나 활동 경력이 있는 시민이면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
인재은행 등록은 과천시 홈페이지에서 등록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인재은행 게시판에 직접 등록하면 된다.
시에서는 위원회나 자문 등으로 인재은행의 인재를 이용하게 될 경우에는 개별 연락해 참여를 요청하게 된다.
김동석 과천시 기획감사담당관은 "시정 발전을 위해 전문성을 겸비한 시민들이 인재은행에 관심을 갖고, 등록해주시기를 바란다. 우리 시는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인재은행 외에도 시민기획단,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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