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오행남)이 지난 14일부터 일반인(비신고의무자)대상으로 진행하는 '노인을 바라보는 시선' 노인학대 예방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노인학대 예방 교육은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경기도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이번 강좌는 고령화 사회의 문제, 노인학대 현황, 노인학대 상황 속 특성, 노인학대신고 방법 등을 도민의 눈높이에 맞춰 마련됐다.
교육을 통해 경기도 내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노인학대 예방에 도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개설했다.
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 기획연구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출 제한과 좁은 공간에서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갈등이 증가하고 가정 내 노인학대를 급증하는 이유로 조사되고 있다"며 "2019년(825건)대비 2020년(1,037건) 경기도 가정 내 노인학대 판정 건수가 약 26%(212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인학대 예방 교육은 보통 노인복지법상 노인학대 신고자를 대상으로 진행돼 가정 내 노인학대 행위자가 예방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다"며 "이번 교육의 적극적인 참여로 노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잠재된 노인학대 사례를 능동적으로 발견할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 2020년 노인학대현황보고서에 따르면 노인학대에 따른 비신고의무자(일반인) 노인학대 신고건수(5,320건)가 신고의무자의 신고건수(938건)보다 약 5.6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